"구시대 폐습벗고 민족정신 고양을"|민정|유방은 지혜 뒤지나 포용력으로 천하통일|민주|집권하면 장차관외 모든 공무원 신분보장|평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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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왜곡사실 해명기회삼겠다
○…평민당의 김대중후보는 3일 아침 두번째 TV연설에서『나에 관한 온갖 조작되고 왜곡된 사실 몇가지에 대해 해명할 기회로 삼겠다』면서 자신에 대한 용공시비를 일축하고△통일론시비△정치보복문제△신상문제를 해명. .
김후보는『내가 집권하면 통·반장까지 바뀔 것이라고 흑색선전을 하나 장·차관등 정치적 자리를 제외한 모든 공무원·공직자의 신분이 보장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강조.
김후보는 지난번 관훈클럽 토론에서 나온 뉴욕 타임즈지에 군사원조를 중단하라는 글을 기고했느냐 여부에 대한 논란을 다시 끄집어내 군사원조문제는『미국의 원조가 그나라의 민주인사들과 국민들을 탄압하는데 쓰여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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