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청와대 페북지기 인사에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

중앙일보

입력

[사진 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사진 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 페북지기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 구내식당을 깜짝 방문한 것과 관련, 자신의 일화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에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사진 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사진 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 페북지기는 "지난 금요일 점심 짜장 볶음밥을 즐기고 있을 때 문 대통령이 나타났다"며 "'일어나서 인사라도 해야 하나? 박수라도 쳐야 하나?' 내적 갈등으로 뇌가 멈출 때쯤 저도 모르게 그만 밥 먹던 그 자리에서 손이 먼저 올라갔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을 향해 양손을 방정맞게 휘저으며 '안뇽~'이라고 했다"며 "'아 대통령께 이래도 되나' 자책할 무렵 (문 대통령이) 활짝 웃으며 손으로 '안뇽~' 인사해줬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여민2관의 직원 구내식당을 깜짝 방문,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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