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갑자기 날아온 차량에 '쾅'…1명 사망·45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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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7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메이고속도로(東名高速道路) 상행선에서 승용차 한 대가 회전하며 공중으로 날아올라 버스 정면 윗부분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 NHK 방송화면 캡쳐]

10일오전 7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메이고속도로(東名高速道路) 상행선에서 승용차 한 대가 회전하며 공중으로 날아올라 버스 정면 윗부분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 NHK 방송화면 캡쳐]

차량 운행 중 반대편 차선에서 갑자기 차가 튕겨 날아온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상상만 해도 끔찍한 사고가 일본에서 발생했다.

10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일본 아이치현(愛知県) 신시로 시 도메이고속도로(東名高速道路) 상행선에서 승용차 한 대가 회전하며 공중으로 날아올라 버스 정면 윗부분에 충돌했다.

이날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마사미츠(正光さん·62)씨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버스 운전기사를 포함 47명의 승객 중 4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6명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의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승용차가 왼쪽 가드레일에 충돌한 뒤 감속하지 못한 채 반대편 중앙분리대로 내달렸고, 그 인근에 있던 70cm 높이의 흙더미를 타고 치솟아 오르면서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날아가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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