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추모 헌시, 朴 정부 시절 낭송한 연예인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보영이 추모 헌시를 읽는 모습. [사진 KBS 1TV 방송 캡처]

이보영이 추모 헌시를 읽는 모습. [사진 KBS 1TV 방송 캡처]

배우 이보영이 6일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 시를 낭독한 가운데 과거 추념식에서 추모 헌시를 낭독한 연예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보영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2007년 보훈 문예물 공모전 수상작인 유연숙 작가의 추모 헌시 '넋은 별이 되고'를 낭송했다.

이보영은 총 3막으로 진행된 추념 공연 중 2막을 맡았다. 원고를 거의 외운 듯 유족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거나 나라를 위해 희생한 넋들을 바라보듯이 현충원 전경을 응시하며 시를 읽는 모습이 깊은 울림을 줬다는 평이 이어졌다.

왼쪽부터 이보영, 이서진, 현빈. [연합뉴스]

왼쪽부터 이보영, 이서진, 현빈.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배우 이서진(2016), 현빈(2015), 최불암(2014), 김혜자(2013)가 추념식에서 추모 시를 낭독했다.

이서진 [사진 SBS 방송 캡처]

이서진 [사진 SBS 방송 캡처]

2013년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빈이 추모 시를 읽을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사진 SBS 방송 캡처]

2013년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빈이 추모 시를 읽을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이서진은 지난해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 헌시 '무궁화'를, 현빈은 2015년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옥토'를, 최불암은 2014년 제59회 현충일에는 '조국을 위하여'를, 김혜자는 2013년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에 '그대들은 푸른 단비가 되어'를 낭송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