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폭로' 가인 "내가 왜 경찰서까지"…주지훈 "경찰 소환 통보 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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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인 인스타그램]

[사진 가인 인스타그램]

가수 가인(30)이 남자친구인 주지훈(35)의 친구 박정욱씨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4일 폭로한 가운데,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가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지훈의 친구인 박정욱씨가 내게 떨(대마초)를 권유했다"고 적으며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함께 공개했다.

가인의 폭로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5일 가인이 SNS에 마약 관련 언급을 한 만큼 혐의점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주 안에 관련 대상자들을 우선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가인 인스타그램

사진=가인 인스타그램

이에 가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유한 것은 맞지만 본인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하니 그건 그분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공황장애인 내가 왜 경찰서까지 피곤하네"라고 적었다.

주지훈 측은 이와 관련해 "경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가인과 주지훈은 2014년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뒤 3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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