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실제 나이 들켜버린 걸그룹의 '역대급' 말실수

중앙일보

입력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미료가 방송 중 말실수를 해 실제 나이가 밝혀진 일화가 다시금 화제다.

[사진 MBC 드라마넷 방송화면 캡처]

[사진 MBC 드라마넷 방송화면 캡처]

지난 2009년 MBC 드라마넷 '식신원정대'에 출연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제아와 미료는 MC 정준하, 김신영 등과 함께 맛집을 찾아갔다.

[사진 MBC 드라마넷 방송화면 캡처]

[사진 MBC 드라마넷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신영은 출연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미료가 김신영을 향해 "신영아, 균등하게 나눠야 한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정준하는 깜짝 놀라며 "네가 신영이보다 나이가 많아?"라고 물었고, 이를 지켜보던 제아는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당시 제아와 미료는 83년생으로, 김신영과 동갑이라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 MBC 드라마넷 방송화면 캡처]

[사진 MBC 드라마넷 방송화면 캡처]

김신영은 당황하며 "언니, 그걸 얘기하면 어떡해요?"라고 말했고 미료는 "너 방송 나이 몇살인데?"라며 태연하게 답했다.

[사진 MBC 드라마넷 방송화면 캡처]

[사진 MBC 드라마넷 방송화면 캡처]

결국 이날 한마디로 모든 게 들통나버린 제아와 미료는 "사실 우리는 83년생이 아니라 81년생이다"라고 후련하게 고백했다.

이에 김신영은 "평소 방송에서 동갑인 척해야 해서 내심 마음이 불편했었다"며 "이제 마음 놓고 언니로 모시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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