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프로듀스 101 연습생이 방출됐다고 생각한 이유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는 연습생들의 두 번째 순위와 콘셉트 평가 곡이 발표됐다.
이날 국민 프로듀서 대표인 보아는 각 연습생에게 평가 곡 매칭 카드를 나눠줬다.
그런데 이때,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김사무엘은 카드를 받아들고는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그가 받은 붉은색 쪽지에 '가'라고 쓰여있던 것.
이를 탈락 메시지라고 생각한 그는 "딱 보자마자 저는 솔직히 그냥 가라는 줄 알았어요"라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카드를 완전히 꺼내본 그의 얼굴에는 다시 화색이 돌았다. 알고 보니 카드에 쓰인 '가'의 의미는 '가 연습실'이었던 것이다.
이를 알아차린 그는 "세 번째에서 이해했어요. 연습실 배정이더라고요"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얼마나 방출 스트레스가 심했으면 그런 착각을 할까"라고 안타까워하는 한편 "이럴 때 어린 게 티 난다" "정말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