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후보 지지호소|11월 반상회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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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월 반상회가 열린 5일하오 전국 곳곳에서 통·반장들이 여당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등 대통령 선거운동을 해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특히 일부 반장들은 야당후보의 유세장에 나가지말라고 권유까지 했다.
▲25일하오8시쯤 대구시범어1동 모반 반상회에서 반장이 주민 10여명에게 『사회안정과 지역감정해소를 위해 노태우후보가 적격』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대구시성당동모반 반상회에서 반장이 주민 20여명에게 『오는28일 수성천변에서 열리는 민주당유세장에 노약자들이 참석할 경우 인파에 깔려 피해를 볼 우려가 있으므로 안가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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