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기자회견서 반지 계속 만지작하는 김민희

중앙일보

입력

[사진 칸 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사진 칸 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배우 김민희가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그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반지를 만지작만지작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됐다.

[사진 칸 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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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 시간) 오후 4시 30분 '그 후'는 르미에르 극장에서 상영됐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한국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김민희를 사랑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김민희와 일할 때 더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김민희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민희 역시 "제가 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는 게 너무 기쁘고 할 수 있다면 작업을 계속 같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지를 만지작거리는 김민희.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반지를 만지작거리는 김민희.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희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왼손 중지에 착용한 반지를 연신 만지작거렸다. 그는 수상 가능성을 묻는 말에 "상을 받게 된다면 감사하겠지만 먼저 생각하고 받고 싶고 그런 마음은 없다"며 "이번에 그냥 홍 감독 영화가 너무 좋았고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칸 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사진 칸 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홍 감독의 21번째 장편인 '그 후'는 한 남성과 세 여인이 얽힌 불륜 이야기를 흑백으로 담아냈다. 상영 직후 4분간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평점도 현재까지 공개된 경쟁 부문 상영작 중 가장 높다. 지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이어 김민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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