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롯데마트의 공식 홈페이지가 최근 재가동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한국의 새정부 출범으로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가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보도가 나온 가운데 롯데마트 측은 "3~4월 사이 시스템 불안으로 자체 점검에 들어간 후 수리에 나서 5월 초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한 언론은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에서 맹공을 당해 폐쇄됐던 중국 롯데마트 홈페이지가 두 달여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롯데마트 측은 홈페이지의 일시 폐쇄와 재가동은 중국 정부의 제재와는 무관하다며 이를 일축했다.
한편,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 가운데 대다수는 영업정지 상태거나 자율휴업 중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