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태균(35·한화)이 6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아시아 최다 경기 연속 출루(1994년 일본 스즈키 이치로)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태균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 2회 첫 타석에서 LG 선발투수 임찬규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해 8월7일 대전 NC전 이후 69경기 동안 김태균은 한 경기도 거르지 않고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LG는 4-1로 역전승, kt에 5-10으로 패한 NC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LG 채은성은 2-1로 앞선 6회 말 1사 3루에서 한화 송창식으로부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개인 2호)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전적(14일)
▶NC 5-10 kt ▶KIA 3-4 SK ▶한화 1-4 LG
▶두산 15-1 롯데 ▶넥센 5-4 삼성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