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자기 수준 맞는 정치인 뽑히기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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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밀라노 세계식량혁신회의에서 연설하는 오바마 미 전 대통령.[유튜브 캡쳐]

9일(현지시간) 밀라노 세계식량혁신회의에서 연설하는 오바마 미 전 대통령.[유튜브 캡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기 수준에 맞는 정치인이 뽑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세계식량혁신회의 연설도중 밝혀

10일(현지시간) 미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오바마 전 대통령은 9일 밀라노에서 진행된 세계식량혁신회의(The Global Food Innovation Summit)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정치인들을 탓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노타이 차림에 셔츠 단추를 풀고 연단에 오른 그는 “당신이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당신의 관심사를 반영하지 못하는 정책이 돌아온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참석한 ‘시즈 앤 칩스 세계식량혁신회의’(The Global Food Innovation Summit: Seeds & Chips)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날 밀라노에 도착하자마자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와 호텔에서 1시간 가량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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