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방송사들은 9일 밤 광화문 광장에 대형 무대를 설치하고 개표 현장을 중계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보기 위해 출구 조사결과발표 수 시간 전부터 수천 명의 유권자가 이곳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각 방송사 무대는 광화문역 출구가 있는 사거리를 기점으로 KBS, JTBC, SBS 순으로 마련됐다. 각 방송사 무대 앞에 모인 인파는 차이가 확연했다. 이 중 JTBC 무대 앞에 가장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시민들은 손석희 앵커가 대형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KBS와 SBS는 JTBC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적었다.
조문규ㆍ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