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6)가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 2부리그 푸자이라FC 감독을 맡았다.
푸자이라FC는 8일 SNS을 통해 마라도나가 새 감독이 됐다고 발표했다. 마라도나도 자신의 SNS을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고 오는 9월부터 팀을 이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푸자이라는 2016-17시즌 4위를 기록해 1부리그 승격은 좌절됐다.
마라도나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감독을 맡아 8강행을 이끌었다. 2011년 UAE 1부팀 알 와슬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마라도나는 5년 만에 다시 지도자로 돌아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