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중앙분리대에서 소변보는 여자 때문에 살인자 될 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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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중앙 분리대에서 소변을 보던 여성 때문에 큰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는 한 운전자의 사연이 화제다.

[사진 유뷰트 화면 캡처]

[사진 유뷰트 화면 캡처]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도로 중앙 분리대에서 소변보는 여자’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이 게재됐다.

당시 연휴를 보내러 공항으로 가던 길이라고 밝힌 게시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조금만 분리대 쪽으로 운전했다면 살인자가 될 뻔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1분 30초 분량의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자정을 넘은 시간 고속도로에는 차량이 거의 없었고 차량은 빠른 속도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다. 한 적한 고속도로를 지다던 순간 운전자는 소름 돋는 일을 겪었다.

영상이 40초쯤  흐르자 1차선으로 주행 중이던 운전자 차량 옆 중앙 분리대 앞에서 쭈그린 자세로 소변을 보던 여성이 화면에 포착됐다. 차량이 광주 광산구 지죽동 동광산톨게이트 지난 직후다.

순간 당황한 운전자는 속력을 줄이면서 갓길에 차량을 세웠고 이후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게시자는 “정말 바로 옆을 지날때까지 여성을 보지 못했다”면서 “바로 지나친후 112신고를 했는데 어떻게 처리됐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는 갓길에 세워놓고 왜 저기까지 들어와서 저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갓길에서 사고 많이 나고 위험하단 소리에 저러나”, “귀신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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