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아기 코끼리 잔인하게 내동댕이 치는 이유

중앙일보

입력

수코끼리에게 집단 폭행당하는 아기 코끼리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기 코끼리가 내동댕이 쳐지는 장면을 보도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사진 데일리메일]

공개된 장면 속에는 몸집이 열 배가 넘는 큰 코끼리가 아기 코끼리의 몸을 감싸더니 바닥으로 처박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데일리메일]

[사진 데일리메일]

바닥에 떨어진 아기 코끼리는 소리를 지르며 고통스러워하지만 큰 코끼리는 또다시 아기 코끼리를 발로 툭툭 건드리며 괴롭힌다.

[사진 데일리메일]

[사진 데일리메일]

이 장면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아도 엘리펀트 국립 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당시 동행했던 전문 가이드 제니(Jeni) 역시 이런 장면은 처음 봤다며 어린 코끼리를 공격하는 보기 드문 장면에 당황스러워 했다.

전문가들은 짝짓기 시기에 난폭해진 수코끼리가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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