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문재인 38%, 안철수 20%, 홍준표 16%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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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1~2일 실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8%로 선두를 달렸다. 그 뒤를 안 후보가 20%, 홍 후보가 16%로 쫓았다. 안·홍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오차 범위인 ±3.1%포인트 내로 좁혀졌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8%로 4위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6%로 5위였다.

이번 결과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소폭 하락하고, 홍·심·유 세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가 지난주 대비 2%, 안 후보는 4%의 지지율이 빠졌다. 홍 후보는 4% 올랐고, 심 후보는 1%, 유 후보는 2%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마지막으로 실시됐다. 전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5.1%였다.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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