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각박한 세상, 관심 가는 심리 전문가의 세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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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JTBC ‘밥벌이 연구소-잡스’의 일곱 번째 탐구 직업은 ‘심리 전문가’다. 삶이 각박해지고 말 못할 상처를 품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심리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심리 전문가 탐구를 위해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사진) 교수, 한국코칭심리학회 이희경 코치, 전문 심리요원 박명호 경사가 출연한다. 심리 전문가들은 업무의 고충을 토로한다. 이수정 교수는 “지난 18년 동안 만난 사람이 모두 범죄자들”이라며 그간 겪었던 소름 끼쳤던 순간을 털어놓는다.

한편 심리 전문가들은 MC 노홍철에 대한 연구 의욕을 불태운다. 상담의 일환으로 곽금주 교수는 노홍철에게 “실연당한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이에 노홍철은 “연애를 6번 정도 했는데 한 번도 술 마시거나 펑펑 운 적이 없다”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한다. 계속되는 물음에도 노홍철이 “행복하다, 슬픈 적 없다”고 답하자 이수정 교수는 “굉장히 예외적인 사람으로 보인다”고, 이희경 코치는 “좋게 말해 회복 탄력성이 좋다”고 진단한다. 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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