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재인의 술 마시고 공부해봤던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과거 '딩고티비'에서 제작한 '취준생 이니와 주니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 캡처본을 소개했다.
당시 문 후보는 고시촌에서 수험생활 중인 학생과 만나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삼겹살 가게를 방문한 이들은 술을 한 두 잔 주고받으며 '올해 꼭 취업하자'며 의지를 다졌다.
술잔이 돌자 문 후보는 "술 좀 마시고 공부를 해봤는지 모르겠는데, 술 마시면 굉장히 진도가 잘나간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근데 다음날 일어나서 보면 기억이 안 나"라고 덧붙이며 소탈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문 후보의 농담을 지켜본 네티즌은 "진짜로 술 마시고 공부하면 잘되더라구요" "인정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 같아서 너무 웃기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