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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처럼 남대문과 서울역 보는 재미...'공중 공원' 가보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25일 막바지 공사 중인 공중 정원 '서울로 7017' 모습이다. 1024m 전체 구간에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 645개가 설치됐다. 정식 개장은 다음달 20일 이다. 김현동 기자

공중 정원 ‘서울로7017.’ 다음달 20일 정식 개장하는 길이 1024m의 서울로는 완공을 눈 앞에 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서울로의 ‘전신’은 왕복 2차로 서울역 고가도로(1970년 준공, 중구 만리동~퇴계로)다. 25일 찾은 서울호는 검은색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회색 시멘트 바닥으로 바뀌어 있었다. 총 공사비 597억원이 들어간 사업은 삭막했던 도시의 고가도로를 아름다운 도심 공중 정원으로 바꾸는 마법의 순간을 앞두고 있다.

서울로의 가장 큰 특징은 보행로(폭 10.3~15m) 곳곳에 설치된 원형 화분들이다. 지름 1.7~4.8m 크기의 화분은 ‘공중 정원’이란 콘셉트대로 1024m 전 구간에 총 645개가 설치됐다. 보행로 양 쪽이나 한 쪽에 놓인 화분에는 작약·모란·소사나무 등 228종의 식물 총 24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화분 둘레에 시민이 앉을 수 있는 ‘벤치형 화분’(126개)도 있다. 이유국 서울시 사업관리팀장은 “화분 높이를 45㎝로 제작해 성인이 앉기에 최적화 했다. 시민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이 10.3m인 보행로에 최대 지름이 4.8m에 이르는 화분 등을 놓다보니 보행 공간이 다소 협소해 보이는 구간도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로 보행 동시 인원을 50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원영 서울시 조경과장은 “5000명에 가까워지면 안내 방송이나 안전요원이 나서서 진입을 자제시킬 예정이다. 가장 쾌적한 보행 환경인 1㎡당 1.4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서울로의 핵심은 탁 트인 주변 경관이다. 최대 17m 지상에서 서울역 광장과 서울스퀘어 빌딩, 남대문 등을 볼 수 있었다. 마치 드론을 띄워 서울시를 내려다보는 듯한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시는 막힘 없이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서울로 양쪽 안전 벽을 높이 1.4m짜리 강화 유리로 만들었다.

서울로는 주변 지역과의 연결에도 신경썼다. 엘리베이터·계단 등을 설치해 접근로 17개 지점을 만들었다. 또한 길을 걷다 출출할 시민을 위해 비빔밥·김밥 등을 파는 식당·카페도 5군데 열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CCTV 29대, 비상벨 33대를 서울로 곳곳에 설치하고 경비원 16명을 24시간 배치해 상시 안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한대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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