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가 여자친구 습격하자 남성이 보인 반응

중앙일보

입력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한가로이 수영을 즐기던 커플이 악어에게 습격을 당했다.

지난해 11월(현지 시간) 해외 매체 바이럴호그는 악어에게 공격당하는 커플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지난해 10월 짐바브웨 카리바에서 촬영된 CCTV 장면으로, 늦은 밤 야외 수영장에서 여유를 즐기는 커플의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한가로운 평화도 잠시, 갑작스레 나타난 악어 한 마리가 수영장 쪽으로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여성을 덮쳤다.

깜짝 놀란 남성은 물 밖으로 즉시 몸을 피했고 여성은 악어와 사투를 벌였다. 여성은 입을 벌리고 덤벼드는 악어를 손으로 밀쳐내며 물 밖으로 도망쳤다.

정신을 차린 남성은 여성 곁으로 돌아와 그를 도왔다. 하지만 여성은 이미 악어에게 공격을 당한 후였다.

이를 본 네티즌은 "이 순간 여성은 솔로를 결심했을 거다"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물속에서는 승산이 없으니 밖으로 나온 거다. 그리고 꼬리를 공략했다. 침착하고 영리한 선택이었다" "본능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악어의 길이는 약 6피트(183cm)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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