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금융보안원, 금융권 정보보호 위해 힘 모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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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와 금융보안원은 12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바롬인성교육관 세미나실에서 금융권 정보보호 연구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좌)과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와 금융보안원은 12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바롬인성교육관 세미나실에서 금융권 정보보호 연구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좌)과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와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금융권 정보보호 연구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바롬인성교육관 세미나실에서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과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산학협력협의체인 가족회사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금융보안 연구협력 및 기술자문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 △금융보안 관련 상호 주관행사 참여 및 지원 △금융보안 인식제고 활동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서울여자대학교 사회기여형 정보보호 여성인재(CES+)양성 사업단과 공동으로 대국민 금융보안 인식제고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여자대학교 CES+사업단의 정보보호 교육봉사 경험과 금융보안원의 전문기술 및 금융보안교육센터 운영에 따른 노하우가 합쳐져 창의적이고 맞춤화된 교육 컨텐츠 및 교구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는 2014년 교육부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단으로 선정돼 CES+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사업단은 정보보호 전문지식을 활용한 교과목 기반 사회기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성과 인성을 동시에 갖춘 정보보호 여성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회기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는 교육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현재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금융보안특강 프로그램인 ‘금융보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혜정 총장은 협약식에서 “여대 유일 미래부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인 서울여자대학교는 2001년 수도권 최초로 정보보호학과를 만드는 등 여성 정보보호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라며 “금융보안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 사이에 금융 보안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이 활성화되어 미래의 금융보안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국민 금융보안 교육에 있어 금융보안원과 학계가 힘을 합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미래의 금융 이용자인 학생들의 올바른 금융보안인식을 조기 함양하고 적기에 금융보안 관련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역학교를 시작으로 금융보안 인식제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우수한 미래 보안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 대학생 금융보안캠프, 금융보안교실 운영 참여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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