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출국금지 일시해제…차녀 결혼식 참석차 하와이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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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중앙포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중앙포토]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녀 승은(24)씨의 결혼식 참석차 이번 주 하와이로 출국한다.

12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 회장은 13일께 차녀 승은씨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 하와이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진행 중이지만 최근 그는 검찰에 "차녀 결혼식에 갈 수 있도록 출국을 허락해달라"고 출국금지 일시 해제를 신청했고, 사정 당국이 이를 받아들였다.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검찰이 롯데그룹 비리 수사를 시작하면서 그 해 7~9월까지 출국금지 상태였다. 이후 11월 '최순실 사태' 관련 조사를 받으며 다시 출국금지 대상이 됐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차녀 승은씨는 8살 연상 일본 민영방송 TBS의 아나운서인 이시이 도모히로(石井大裕·32)와 오는 5월에 도쿄 제국호텔에서 피로연을 열 계획이라고 알려졌지만, 결혼식 일정이 다소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에도 차녀의 약혼식 참석을 위해 허가를 받고 짧은 일정으로 도쿄를 다녀온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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