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죽어서도 산 자" 방명록 남긴 보수정당 대선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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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가 봉하마을에 방문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을 남겼다. 6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명록에는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죽어서도 산 자"라는 말이 남겨졌다.  

이 후보는 "살아서도 죽은 자가 있고 죽어서도 산 자가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죽어서도 산 자 입니다. 남은 사람들은 이념과 정파를 떠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두번째다. 2012년 새누리당 의원으로 대권 도전을 선언했을 때도 김해 봉하마을 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 의원은 당시 방명록에도 "사람사는 세상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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