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노조 간부 등 6000여명, 문재인 지지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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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당원과 지지자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당원과 지지자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노동계에서 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로 확정된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공식 선언이 나왔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노동계 6000인 선언자'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심일선 노동연대 상임대표와 장운 전 대학노련 위원장, 김남호 전 서울대병원노조 위원장, 맹용수 전 서울지하철노조 부위원장, 이상원 직업상담원노조 위원장, 이수홍 전 태평양화학노조 위원장, 김영근 한국은행노조위원장, 김창무 조폐공사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수구 보수세력, '중도와 타협'을 운운하는 분칠한 보수세력에게 국정을 맡길 수 없다"며 "약속과 능력, 경험과 경륜을 갖춘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시민들이 꿈꾸는 '국민이 대통령인 시대를 열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지지선언에 뜻을 함께하는 6000여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향후 공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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