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레저용 자전서|수요 계속 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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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최근 국산자전거의 품질이 더욱 향상되고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애호가들의 수요도 계속 늘어 9월 현재 보급댓수가 6백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자전거 공업협회는 해외수출도 크게 증가, 올9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만여대보다 2배가 넘는 1백18만대가 수출됐다고 밝혔다.
또 종래 고장이 잦아 국산이 외면당했으나 이제는 견고성에서 외제에 비해 거의 손색이 없다는 것이 자전거 수리업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현재 중년사이클 동호인의 80% 가량이 수입자전거를 갖고 있는 현상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외제자전거에 비해 국산품의 개선이 시급한 것은 경량화.
레저사이클 동호인들은 『국산이 고장률은 낮아졌으나 무게가 외제의 8킬로그램보다 1∼2킬로그램 더 무거워 장거리 하이킹에 나설때 힘이 더 든다』며 그 때문에 1백만원이 넘는 수입자전거를 쓴다고 말하고 있다.
대한사이클연맹의 송완식(51)심판 이사는 『경량화와 함께 몸에 맞는 사이클 선택이 중요하다』며 ▲안장에 앉았을때 발 뒤꿈치가 페달 맨아래쪽에 편안히 닿을것 ▲핸들중심점인 핸들포스터는 안장높이와 같거나 조금 높게 ▲안장과 핸들사이의 거리는 자신의 팔꿈치를 안장앞에 댔을때 무명지나 약지가 핸들포스터에 닿는 것을 고르는게 주행시 피로가 적다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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