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까지 1시간대, 올림픽 수혜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

강원도 강릉에서 분양형 호텔이 주인을 찾는다. 강릉 강문동 경포대 인근에 분양 중인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조감도)이다. 전용면적 27~61㎡ 1091실로 강원도 최대 규모다. 카리브 해안의 럭셔리 휴양지인 세인트존스를 모티브로 삼아 지어졌다. 대규모 연회장·고급 스파·글램핑장·옥상 수영장 등을 갖춘다.

이미 내년 동계 올림픽 선수·관계자 등의 숙소로 지정돼 1091개 객실의 숙박 계약이 완료됐다. 객실별로 개별등기를 할 수 있다. 위탁형으로 운영되며, 5년간 연 6.5%의 확정 수익을 보장한다. 운영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계약자에게 연 15일 무료 숙박, 제주 아덴힐 골프장 이용 등 혜택을 준다.

이 호텔은 지난해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유효기간이 끝나 희소가치가 더욱 커졌다. 작년까지 인·허가 받은 호텔만 개인에게 분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형 호텔은 객실 소유권 매매와 소액투자가 가능해 투자 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 서해종합건설이 시공·위탁 운영한다.

이선화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lee.seonhw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