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기다리고 있던 수행원들과 악수를 한 뒤 차에 올라 “승리를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뭐 다 쟁쟁한 후보들이 많아서 절반만 넘겨주시면 대 만족일텐데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검찰이 구속영창을 청구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법원이 법과 원칙에 따라 잘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광주에서 첫 순회 경선을 치른다. 각 후보자 정견 발표 등을 들은 뒤 대의원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지난 22일 투표소 투표와 25~26일 ARS 투표, 이날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는 이르면 오후 7시쯤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광주=강태화ㆍ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