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벌묘지 시신훔쳐|범인, 7백50만불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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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농산물·식료품업으로 이탈리아 3위의 재벌그룹을 일으킨 페루지그룹의창업주 「세라피노·페루지」의 시신이 가족묘지에서 도굴당해 범인들이 7백50만달러(약 6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79년사망한 「페루지」씨의 시신은 라벤나시에 있는 가족묘지에서 지난달 30일 도굴당했는데 1일 자칭 범인이 한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이와같이 거액을 요구했다는 것.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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