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간시황]봄 기운 타고 온도 오르는 주택시장

중앙일보

입력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권(서초·강남·송파구)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난 영향이 크다.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세 #부산 강세 두드러져

19일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2% 올랐다. 6주 연속 상승세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국민은행 주간아파트 시황 그래픽

국민은행 주간아파트 시황 그래픽

한강을 기준으로 강북지역과 강남지역 모두 올랐다.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구(0.04%)·서초구(0.09%)·송파구(0.03%)의 상승폭이 컸다. 사업 활기 등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회복하는 모습이다.

수도권(0.01%)도 상승세였다. 광명(0.05%) 상승률이 눈에 띄었다. 반면 하남(-0.05%)·일산서구(-0.01%) 등은 하락했다.

지방에선 부산(0.05%)이 강세다. 부산진구와 사하구가 각각 0.08% 상승했다. 한화건설이 부산진구 연지 1-2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지난 16일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광역시를 제외한 다른 지방(-0.02%)은 1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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