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프로그램 매물 공세 못 버티고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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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36포인트(0.70%)내린 133.28로 마감했다. 감독 당국의 미수거래 폐지 방침으로 교보.우리투자.대우.삼성증권이 3~6%내리는 등 증권업종지수가 4% 하락했다. 국민은행.우리금융. 신한지주.외환은행 등 대형은행주도 약세였다. 국제 기업사냥꾼 아이칸의 지분 대량 매수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온 KT&G는 6% 하락, 엿새만에 상승 행진을 멈췄다.

반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대한해운이 이틀째 상승했고 현대미포조선.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STX조선 등 조선주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5.14포인트(0.80%) 오른 650.07로 마감, 이틀째 상승했다.

라셈텍과 에스비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유니셈.동양반도체.휴먼텍코리아.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다스텍.유진로봇.이니텍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로봇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아가방도 출산장려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2% 올랐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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