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선출마, 찬성 22.7% vs 반대 72.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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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출마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10명 중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긴급 현안 조사에 따르면,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선출마와 관련해 찬성 의견은 22.7%(매우 찬성 11.5%, 찬성하는 편 11.2%)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72.2%(반대하는 편 17.6%, 매우 반대 54.6%)로 무려 3배 이상이었다. 모름·무응답은 5.1%였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70% 이상으로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41.7% vs 반대 54.4%로 나타나면서 전국에서 출마 찬성 여론이 가장 높았다.

연령대 별로는 40대 이하에서는 대선 출마 반대 의견이 80% 안팎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찬성 27.7% vs 반대 67.9%, 60대 이상은 찬성 39.3% vs 반대 53.1%로 나타났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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