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판의 황제」 이만기(이만기)가 1회전에서 탈락하고 이봉걸(이봉걸)이 3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다.
이봉걸(럭키금성)은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막된 제31회 장사씨름 백두급 결승에서 이만기(현대중공업)를 꺾고 올라온 다크호스 황영호(황영호·보해양조)를 3-0으로 제치고 지난 5월의 제28회에 이어 5개월만에 백두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로써 이봉걸은 2백만원의 상금을 추가, 통산상금 2억8백10만원을 기록했다.
◇첫날(23일·부산)
▲백두장사급=①이봉걸(럭키금성) ②황영호(보해양조) ③김칠규(현대중공업) ④고경철(현대중공업) ⑤이준희(일양약품) ⑥이만기(현대중공업) ⑨장지영(일양약품) ⑧오세문(럭키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