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달 4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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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베오그라드(유고)=이민우특파원】한국복싱이 88서울올림픽에 앞서 세계최강 쿠바와 정면승부를 한다.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오는 2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이곳 파이어니어홀에서 열리는 제5회 월드컵 복싱대회에는 아시아대표인 한국(9명)을 비롯, 지난해 우승팀인 유럽 A팀(11명) 유럽 B팀(11명) 북미(10명) 남미(10명) 아프리카(9명) 대양주(7명) 및 주최국인 유고(10명) 등 8개 팀이 출전, 명실상부한 세계정상을 가리게된다.
특히 지난 6월 범 미주대회에서 미국을 제치고 12개 체급 중 10개 체급을 석권한 쿠바와 소련·동독 등 복싱강호가 대거 참가, 한국복싱의 현 수준을 가늠하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플라이급의 김광선(김광선) 밴텀급 허영모(허영모) 라이트웰터급 김기택(김기택) 라이트미들급 박시헌(박시헌) 등 4명이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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