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총련맹 발족|위원장에 이철승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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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철승의원(신민)등 과거 반탁·반공운동인사를 주축으로 한 반공세력 및 청년·학생 6백여명은 24일 상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자유민주총련맹을 발족시켰다.
이날 창립총회는 이의원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공산세력위협과 책동 분쇄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단결 ▲이를 위한 국민운동 전개등 3개항의 강령과 용공을 자초하는 국내 기회주의적 정치세력과 단호히 투쟁하며 공산주의로부터 청년·학생을 보호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이기적 정치집단들의 권력투쟁으로 적화세력의 조직적 책동에 효과있는 대처를 못하고 있다』며 『반탁·반공학생운동의 민족주체의식과 그 전통을 계승해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맹은 부위원장에 이용택의원(무소속), 고문에 채문식민정당고문·유치송민한당총재·이동원전외무강관·김재정샘터사장·신도환의원(신민)을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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