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에게 차 한잔 대접받지 못한 남창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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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과거 강동원 집에 방문했던 남창희의 일화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방송에서 남창희가 강동원과 만났던 경험을 소개한 내용이 퍼져나가고 있다. 남창희가 방송에서 "강동원 집에서 게임을 했지만 차 한잔 대접 없이 집에서 내보냈다"고 한 장면이 논란이 되면서다.

지난 2012년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남창희는 강동원과의 친분을 묻는 말에 "강동원과 축구 게임을 한 사이"라고 밝혔다.

당시 남창희는 "내가 연예계 게임 고수로 소문이 났고 강동원씨도 게임을 잘한다고 해서 대결을 하게 됐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강동원 집에 들어가자 강동원이 환한 미소를 한 채 트레이닝복과 티셔츠 차림으로 나를 맞았다"라며 "그 모습이 마치 영화 '늑대의 유혹'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두 게임 고수는 자웅을 가렸다. 결과는 "축구 게임을 했는데 다섯 번 해서 다섯 번 다 졌다"고 밝힌 남창희의 패배.

남창희는 "손님이 왔으면 차를 대접해야 하는데 게임만 하고 바로 보냈다"며 "결국 차 한 잔 대접받지도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하며 섭섭함을 표했다.

이어 남창희는 "우리 매니저가 강동원씨 집에 가서 일체 대화도 하지 말고 게임만 하고 오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왔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임유섭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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