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삼겹살 어때요”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데이 맞아 축제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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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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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서문시장에서 3일부터 3일간 삼결살 축제가 열렸다. 서문시장 상인회는 삼겹살의 ‘삼’ 연상케 하는 숫자 ‘3’이 두 번 들어간 3월 3일을 ‘삼삼데이’로 지정해 2012년부터 매년 축제를 연다. 지난해까지 하루만 열었지만 인기가 많아져 올해부터 사흘로 늘렸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삼겹살 1t이 소비됐다. 올해에는 2.5t을 준비했다.

 오늘은 무료 시식 행사가 열렸다. 내일인 4일엔 배가 많이 나온 사람을 뽑는 ‘배둘레햄 왕자 선발대회’가 열린다. 돼지 목소리와 가까운 소리를 내는 사람에게 상을 주는 ‘돼지 멱따기 대회’도 열린다. 3~5일 시장에서 삼겹살이 1인분에 8000원에 판매된다.

 청주 서문시장에는 삼겹살 식당이 14곳 운영 중이다. 한 골목을 ‘삼겹살 거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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