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만평규모 공단조성, 대륙교역 대처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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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직할시 행정구역 확대조정방침을 환영한다. 지난 1년 우리는 현행 행정구역으로는 국토개발이나 지역개발의 측면에서 갖추어야할 직할시로서의 기능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실감해왔다.
이는 무엇보다도 거점도시로서의 기능을 뒷받침할만한 산업기반의 핵심지역이 직할시 행정구역에 포함되어 있지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광주는 명실공히 서남권 발전을 선도할 거점도시로서의 실질적인 기능을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찌기 광주상공인들이 제의한 5백만평 규모의 공업단지 건설이 실현되어야 한다.
이는 근래에 와서 광주권에 집중되고 있는 국내대기업들의 관심도나 현재의 점증하는 공단수요 현상을 차지하고라도 대륙교역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도시발전의 측면에서도 광산군의 광활한 농촌지역 편임으로 전원과 공업지역의 이상적인 조화를 이룩해야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도시계획과 무공해 공장의 선별유치등에 우리들의 슬기를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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