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과 대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기호식품 2위 커피, 1위는?

직장인과 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기호식품은 무엇일까.

한 달 평균 기호식품 구매에 쓰는 비용은 12만 4400원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호식품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자주 이용하는 기호식품이 무엇인가(복수응답)’라는 질문에 라면이 35.7%로 1위를 차지했다. 커피(25.5%)가 2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소주ㆍ맥주 등 주류(23.0%), 음료수(20.9%), 초콜릿(20.8%), 유제품(20.7%)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인과 대학생 대상 기호식품 설문 조사 결과[사진 잡코리아]

직장인과 대학생이 한 달 평균 기호식품 구매에 쓰는 비용은 평균 12만4400원. 세부적으로 직장인은 한 달 평균 19만5700원, 대학생은 8만1200원을 기호식품 구매비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기호식품의 가격에 대해 82.3%는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하지만 68.6%는 기호식품의 가격이 오르더라도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비용 인상에도 기호식품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갑자기 끊을 수 없어서(65.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직장인과 대학생이 꼽은 가장 가격 인상이 부담스러운 기호식품은 커피(31.4%)가 차지했다. 이어 소주ㆍ맥주 등 주류(19.5%), 담배(16.3%), 과자(9.8%), 우유 등 유제품(9.4%), 라면(8.9%) 순으로 집계됐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