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 3월 공채 잘 모르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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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직무적성검사 고사장 모습

삼성 직무적성검사 고사장 모습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계획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권오현 부회장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열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정기총회 후 '3월 공채가 진행될 수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도 신문보고 알았다.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날 머니투데이는 삼성그룹이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고사 본부였던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중심으로 GSAT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단대부고에 상·하반기 GSAT 날짜를 통보했다고 한다.

삼성은 매년 상·하반기에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만 명가량을 선발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4월 17일에 GSAT(대졸 신입사원 공채 기준·3급)를 실시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오는 28일부터, LG 계열사들은 다음 달 LG화학을 시작으로 상반기 대학졸업자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실시한다. 채용 인원을 늘리겠다고 밝힌 SK그룹의 공개채용 접수는 3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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