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관련 청와대 입장 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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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관련 청와대 입장 변화

▶ "한총련을 언제까지 반국가집단으로 간주해 수배할 것인지 답답하다.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만큼 진지하게 검토해 달라."(노무현 대통령, 2003년 3월 17일 법무부 업무보고)

▶ "젊은 시절 설익은 행동에 대해 일생을 좌우할 수 있는 기회를 봉쇄하는 것은 가혹하다. 이들을 포용해야 한다."(盧대통령, 3월 26일 수석보좌관 회의)

▶ "수배 해제에 대해 성의있게 노력하겠으며 최대한 이른 시기를 모색해 보겠다."(문재인 민정수석, 4월 26일 한총련 의장 및 수배자 가족 면담)

▶ "법무부 보고 때 언제까지 이렇게 둘 거냐고 짜증스럽게 말했다. (한총련이)조직의 현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盧대통령, 5월 1일 TV토론)

▶ "자기 주장과 안 맞는다고 사람을 모욕하고 타도 대상으로 삼는 것은 법대로 처벌해야 한다. 난동자에 대해 법을 엄격히 적용하라."(盧대통령, 5월 19일 한총련 5.18시위에 대해)

▶ "양국 동맹을 위해 와 있는 군대에 대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유감스럽고 무책임하다."(盧대통령, 8월 8일 한총련의 미군 장갑차 점거 시위에 대해)

▶ "합법화는 한총련의 변화를 전제로 한 것이었는데 저런 식으로 행동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문재인 민정수석, 8월 10일 장갑차 점거 시위의 파장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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