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북 체육 쌍무회담 제의 KOC,-OC와 협의한뒤 회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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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김종하(김종하)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15일『북한올림픽위원회 김유순위원장이 「제5차 남북체육회담을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주관하에 열기전에 남북당사자가 쌍무회담을 열어 협의하자」 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고 밝혔다.
북한측은 남북당사자간의회담장소를 스위스 로잔이나 대한올림픽위원회측이 원하는 곳으로 하가고 제의해왔다.
이에대해 김종하위원장은『그동안 북한측과 로잔에서 여러번 만났으며 앞으로도 못만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올림픽에 관한것은 IOC의 고유권한이므로 IOC와 협의해서 결정해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
김종하위원장은 17일 로잔에서 열리는 서울올림픽 초청장 발송식에 참석하기위해 15일 출국했는데 이때 북한측의 메시지를 휴대, IOC측과 협의한뒤북한측에 회답합 예정이다.
김종하위원장은 『지난7월4차남북체육회담에서 IOC가 제의한 중재안을 최종안으로 믿고있기 때문에 북한측이 이 안을 방아들이는 전제하에서 5차회담을열것』 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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