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열연 중인 배우 오정세가 과거 방송에 출연해 얘기한 첫사랑과의 러브스토리가 다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정세는 지난 2014년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지금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아내가 나의 첫사랑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짝꿍으로 친해진 뒤 그때부터 쭉 만나다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세는 “동갑인 아내에게 아직도 존댓말을 사용한다.
평소에는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서 사용하는데 싸울 때는 내가 ‘먹여주세요’라고 하면 아내가 ‘네가 X먹어’라고 장난스러운 욕설을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들이 “그때부터 결혼할 때까지 쭉 만났냐”며 놀라워하자 오정세는 “이제 헤어질 때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로맨틱하다” “정말 평생의 동반자를 만난 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