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소니픽쳐스 코리아, '블레이드 러너' 등 기대작 안고 2년 만에 재출범

중앙일보

입력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배급사 소니픽쳐스가 이달부터 한국지사를 다시 연다.

`블레이드 러너 2049’

`블레이드 러너 2049’

소니픽쳐스는 2014년 말 한국지사를 철수했었다. 이후 소니픽쳐스가 담당한 소니 계열 영화와 애니메이션들은 직배사 UPI가 국내 배급을 담당해왔다.

"한국영화 시장은 지난해 북미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5위의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말한 소니픽쳐스 관계자는 "한국지사의 재출범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크게 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선보일 소니픽쳐스의 상반기 주요 라인업으로는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SF 스릴러 ‘라이프’(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 ‘스파이더맨: 홈커밍’(존 왓츠 감독) 한국 배우 수현이 출연하는 ‘다크 타워’(니콜라이 아르셀 감독)이 있다. 하반기에는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블레이드 러너 2049’(드니 빌뇌브 감독)와 ‘쥬만지2’(제이크 캐스딘) ‘베이비 드라이버’(에드가 라이트 감독)가 잇따라 개봉한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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