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음악회 「프럼페스티벌」 피아니스트 백건자씨 4번째 참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파리를 중심으로 유럽무대에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백건자씨가 오는 12일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리는 프럼 페스티벌의 라스트 나이트를 장식하게 된다.
이 페스티벌의 공식명칭은 「더 헨리우드 프롬나드 콘서트」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음악행사.
올해로 93회째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8천명을 수용하는 빅토리아 시대의 건물 로열 앨버트홀에서 9주동안 진행되며 특히 개막일과 폐막일 콘서트는 음악인 최대의 영예로 여겨지는 최고의 빅 이벤트. 마지막날 입장권은 이미 지난5월 매진되었으며 행사당일 2시간 남짓 서서 들어야 하는 입석만 남아 있다는 소식이다.
올해 4번째 이 행사에 참가하는 백씨는 처음으로 마지막날 무대에 서는 영광을 안았으며 연주곡은 『리스트1번』.<파리= 홍성호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