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주가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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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고(故)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영결식이 치러진 8일 현대 관련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鄭회장이 4.9%의 지분을 갖고 있고 대북 경협사업의 중추 역할을 했던 현대상선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75원(2.4%) 오른 3천1백55원을 기록했다. 현대종합상사도 12% 넘게 올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대주주(지분율 18.5%)인 鄭회장의 장모 김문희씨가 지분을 정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 실적이 호전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3% 올랐고, 현대건설.현대오토넷도 상승했다.

그러나 현대차 주가는 4백원(1.2%) 떨어진 3만2천6백원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현대차 주가는 노사협상 타결 이후 사흘간 8% 넘게 하락했다. 기아차도 0.5% 떨어지면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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