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남한강 조망, 3.3㎡당 5만5000원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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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산업개발이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일대 그린벨트 땅(사진)을 선착순 공개 매각한다.

경기 광주 남종면 그린벨트 땅

2차선 지방도로에 접해있으며 지목은 임야·전·답이다. 이 땅은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물안개 공원 등 유원지와 인접해 있다. 때문에 광주시가 계획 중인 전원형 도시개발계획과 맞물려 그린벨트 해제와 땅값 상승이 기대된다는 게 NS산업개발의 설명이다.

서울 송파~광주(퇴촌)~양평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송파까지 차로 15분대 갈 수 있다. 정부의 그린벨트 규제 완화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30만㎡ 이하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넘겼다. 환경보전 필요성이 낮은 곳은 시·도지사의 자체 판단에 따라 개발을 허용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로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233㎢의 그린벨트가 풀릴 전망이다.

지난해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 8곳 가운데 6곳이 그린벨트 해제지다. 필지별로 분양가는 3.3㎡당 5만5000원~40만원으로 다양하다. 잔금을 내면 바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해준다. 분양 관계자는 “도시지역 자연녹지로 그린벨트 해제 시 4층 이하 건축이 가능하다”며 “주변 여건상 고급 주택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선화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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