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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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 설 귀성이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쉬는 회사가 꽤 많은데요,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내일 가장 막힐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예상합니다. 이날 서울에서 부산은 평균 5시간 45분, 서울에서 광주는 평균 5시간 50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연휴가 짧아 지난해 설보다 소요시간이 다소 늘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오늘 늦은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온다고 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길 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연휴 때만이라도 최순실이나 대통령, 탄핵과 같은 이름과 단어는 잊고 마음 편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26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황교안(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별 지시로 법무부는 오늘 수형자 884명을 가석방한다. [중앙포토]

황교안(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별 지시로 법무부는 오늘 수형자 884명을 가석방한다. [중앙포토]


1 법무부, 설 맞아 884명 가석방


설을 맞아 법무부가 오늘 오전 10시 수형자 884명의 가석방을 단행합니다. 이번 가석방은 단일 사례로는 2009년 6월(896명) 이후 가장 큰 규모인데요, 경제회복과 국민통합 차원에서 가석방을 확대 시행하라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번 가석방엔 고위공직자나 대기업 임원 등 사회지도층을 포함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범이나 성폭력·강력·조직폭력·마약사범은 배제됐습니다.

최순실씨(오른쪽)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왼쪽)가 26일 박영수 특검팀이 자백을 강요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중앙포토]

최순실씨(오른쪽)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왼쪽)가 26일 박영수 특검팀이 자백을 강요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중앙포토]


2 최순실 변호사 이경재 ‘특검 비판’ 기자회견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특검의 조사가 속도를 내면서 박근혜 대통령 측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특검에 호송된 최순실씨의 돌발 행동과 박 대통령의 인터뷰에 이어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법무법인 동북아 사무실에서 이 변호사는 특검이 강압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특검의 수사를 받은 지 한 달 만에 꺼내든 강압수사 주장, 속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더읽기 180도 달라진 최순실…“자백 강요, 너무 억울” 큰소리쳐

지난 20일 국회 당대표실에 모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중앙포토]

지난 20일 국회 당대표실에 모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중앙포토]


3 민주당 차기 대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차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민주당은 앞서 완전국민경선, 결선투표, 4개 권역 순회투표 등을 골자로 한 대선후보 경선 규칙을 의결했는데요, 민주당이 설 명절에 앞서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면서 세 몰이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더읽기 민주당, 당내 대선후보 결정 방법 정했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중앙포토]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중앙포토]


4 새누리당 당명 공고 마감…3~4개 발표


새누리당이 오늘 새 당명에 대한 대국민 공모를 마감합니다. 비대위는 오늘 중으로 최종 후보 3~4개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새 당명은 홍보 전문가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TF의 1차 심사를 거쳐 당내 구성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초 새 당명과 로고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윤리심판원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나체 풍자 그림` 전시회로 논란을 빚은 표창원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에 착수한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윤리심판원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나체 풍자 그림` 전시회로 논란을 빚은 표창원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에 착수한다. [중앙포토]


5 민주당, 표창원 징계 논의 착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논란이 된 그림의 국회 전시를 주선한 표창원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오늘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묘사한 그림이 전시돼 논란이 일었죠. 해당 전시를 도운 표 의원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표 의원은 논란과 관련해 “제가 책임질 부분이며 공개 사과를 하겠다”면서도 의원직 사퇴 여론에 대해선 “요구가 지나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더읽기 민주당, ‘朴 대통령 나체 풍자 그림’ 표창원 윤리심판원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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