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뮤직비디오 총격신 촬영 도중 사망사고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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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 홈페이지]

[사진 CNN 홈페이지]

호주의 배우 조한 오프너(28)가 현지시간 23일 한 힙합 뮤직비디오의 총격신을 촬영하다 총상을 입어 숨졌다. 오프너는 당시 힙합 그룹 '블리스 엔 에소(Bliss n Eso)의 뮤직비디오를 촬영중이었다.

호주 현지 언론 '세븐 뉴스'는 오프너가 촬영에 사용된 총기에서 발사된 총알에 가슴을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오프너는 수년간 스턴트맨으로 활동한 전문 액션 배우였다. 총격신에 사용된 총기에 실탄이 들어간 것인지, 혹은 오프너가 촬영장 외부에서 발사된 총기에 맞아 숨진 것인지 아직 밝혀진 바는 없다. 현지 경찰은 "사고 경위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며 "살인 범죄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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