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헌합의 "가장 실질적 성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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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한남규특파원】뉴욕타임즈는 1일 한국의 여야개헌안합의에 대해 『이번합의는 야당의 민주화요구에 대한 전두환대통령의 수락이후 가장 실질적인 정치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합의는 여야간의 기본적인 불신과 6백여개 업체에서 파업이 진행중인 노동쟁의는 해소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도 개헌안 합의를 1면톱으로 다루면서 『군사통치로부터 민주화로 향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지적했다.
한편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는 이에 관한 외신면 톱기사에서 한국관측통을 인용, 민정당과 민주당이 계속되는 노동쟁의와 학생동요에직면하여 긴급히 개헌안을 처리했다고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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